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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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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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 다시 안에서 밖으로

  지난 9일 전기동은 예상 밖 결과를 보여줬다. 한 마디로 깜짝 상승했다.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1.45% 상승한 $5830에 마감. 상승폭도 근래 가장 큰 편이었다. 일단, 지난 상승의 이유는 중국이다. 중국에 대한 긍적적인 해석이 이어지며 상승을 이끌었다. 특별히 새로울건 없지만, 하락 요인보다 상승 요인들이 더 부각되었다고 본다. 특히, 지금까지 간과되어왔던 수급 관련 긍정적인 내용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고감소, 상승폭 끌어 올렸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상승 이끈건 수급 관련 긍정적인 내용들이다.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줄면서 분위기 전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예상밖 중국의 무역 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감소했던 비가공 구리 수입이 증가하며 수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는 중국 경제가 상승하는 금리와 식어가는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음을 지지했다. 거기에 9일 발표된 중국 상해거래소 재고가 감소한 것도 상승을 지지했다. 또한, LME 전기동 재고 역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본다.

  다시 안에서 밖으로. 지난 주 시장의 관심이 수급과 같은 내부요인에 집중되며 상승을 이어갔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금주 다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금주 예정된 FOMC 회의결과가 달러 상승을 지지하고 있어 비철 가격하락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는 오는 13~14일에 예정된 회의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달러 강세지지 요인으로 작용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이 다시 안에서 밖으로 바뀔 것 같다. 문제는 대외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금, 하락.

  팔라듐은 급등. 금이 달러 강세속 1% 가량 하락한 가운데, 팔라듐은 7% 넘게 치솟으며 16년래 최고가를 기록. 트레이더들은 팔라듐의 투기적 수요 급증으로 산업계 사용자들이 숏포지션을 닫으면서 팔라듐 가격이 차트상의 장기 저항선을 뚫고 올라갔다고 설명.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밑도는 시장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은 팔라듐의 단기 부족을 시사. 백워데이션은 또 최근 가팔라지면서 매수흐름을 촉발시킴. 이는 팔라듐이 온스당 868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16년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 2001년 초 이후 고점인 온스당 914.70달러까지 전진하게 만듬. 금 현물은 0.7% 내린 온스당 1270.17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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