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프라 다음 100년 프로젝트' 진행
서울시가 노후 교량 등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는 데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기반시설 노후화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통해 중장기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서울 인프라 다음 100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서울시는 2018년 30년이 넘은 교량, 터널, 상하수도 등 노후 인프라를 실태조사한다. 서울시 14개 관리 부서는 연도별 투자 계획을 담은 '종합관리계획'을 2020년 6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물 관리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시설물의 상태 변화와 유지관리비용을 예측하고, 최적의 보수 보강 시점을 산출해내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효과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7월까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마련한다. 초기 투입 비용의 경우 시 잉여금을 일부 활용하고 국고 보조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