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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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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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글로벌 금융 시장 통화 긴축 추세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에 자유롭지 않을 수도
- 채권왕 빌그로스, 미국 경제 성장 우려에 위험 자산 투자 축소하라 권고

  명일 중국의 경제와 FOMC를 앞두고 비철금속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니켈은 장 중 2016년 6월 이래 최저인 8,680/mt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 소재 Capital Economics의 원자재 분석가 Caroline Bain은 중국 경기가 지난 4월에 이어 하강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신호를 보내기보다는 신용 시장을 억제하고,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투기를 잠재우려는 데 노력을 기울인 점을 근거로 삼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Moody's는 연준이 내년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해 2019년 말에는 3%대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경제가 궤도를 유지하는 한 올해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시장이 주요국 중앙 은행들의 통화 긴축이 시작함에 따라 발생하는 변동성 증가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명일은 중국의 산업 생산, 고정자산 투자, 소매 판매 등의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명일 비철금속 시장 종료 직후인 15일(목) 새벽 3시에는 FOMC가 예정돼 있다. 시장은 중국의 지표 악화 및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어느 정도 선반영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부정적 재료들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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