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관 생산 전년比 22.1% 증가

4월 강관 생산 전년比 22.1% 증가

  • 철강
  • 승인 2017.06.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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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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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업계, 국산 원자재 매입 부담
SAW강관 생산 전년比 31.1% 늘어

 
  4월 국내 강관의 총 생산은 50만99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만371톤 보다 22.1%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전기저항용접(ERW) 강관은 총 40만8,92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4,032톤 보 다 22.4% 늘었다. 중소구경 ERW강관의 경우 32만4,06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1,406톤 보다 19.4% 증가했다. 대구경 ERW강관은 총 8만4,86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626톤 보다 35.5% 늘었다.

  이어 아크용접(SAW) 강관의 경우 총 7만2,4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256톤 보다 31.1% 증가했다. 롤벤딩강관의 경우 5만3,71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756톤 보다 38.6% 늘었다. 스파이럴강관은 1만8,70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4월의 경우 강관 제조업계에서는 국산 열연강판(HR)과 중국산 제품을 놓고 고민이 큰 시기였다. 당시 중국 HR제조사들의 수출 오퍼가격이 4월 들어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에 원자재 비중이 높은 강관 제조업계는 국산 HR을 매입 대신 중국산 제품의 매입 비중을 높이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강관 제조업계도 자금에 대한 압박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HR 제조사들은 4월 강관용 HR 가격을 동결했다. 강관 업계에서는 HR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구매 자금 압박과 판매 물량 확보 등 이중고를 겪었다.

  이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구매 자금 확보에 대한 걱정이 큰 상황이다. 국내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원자재 매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4월의 경우 수출 물량 확대 등 동종업체들이 강관 생산량을 늘렸다”며 “하지만 중국산과 국산 HR의 가격 차이로 인해 국산 제품의 매입을 줄이고 중국산 매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강관 생산 및 누계 누계(1월~4월)
  2016년 4월 2017년 3월 2017년 4월 전월비 전년비 2016년 2017년 전년비
전기용접
(ERW)
중소구경 271,406 327,219 324,068 -1.0 19.4 1,015,184 1,242,783 22.4
대구경 62,626 86,100 84,861 -1.4 35.5 205,240 323,866 57.8
소계 334,032 413,319 408,929 -1.1 22.4 1,220,424 1,566,649 28.4
아크용접
SAW
롤벤딩 38,756 46,635 53,712 15.2 38.6 194,529 194,284 -0.1
스파이럴 16,500 26,108 18,703 -28.4 13.4 69,398 99,332 43.1
소계 55,256 72,743 72,415 -0.5 31.1 263,927 293,616 11.2
특수강 무계목 1,572 1,810 1,812 0.1 15.3 5,614 6,711 19.5
STS 17,444 15,073 15,500 2.8 -11.1 60,990 59,630 -2.2
소계 19,016 16,883 17,312 2.5 -9.0 66,604 66,341 -0.4
파형강관 2,067 2,401 2,343 -2.4 13.4 8,496 8,856 4.2
합계 410,371 505,346 500,999 -0.9 22.1 1,559,451 1,935,462 24.1
(출처 : 한국철강협회, 단위 : 톤,% /탄소강 무계목강관은 통계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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