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5월 수출입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동반 하락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5월 수출물가지수는 84.71(2010년 100기준)으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5.3% 올랐으며 지난 2016년 11월(+3.5%)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80.63으로 전월대비 1.4% 내렸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1% 상승해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2016년 11월(+3.6%)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 5월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25.28원으로 전월대비 0.7%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50.72달러로 전월대비 3.0% 내렸다. 통상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수록, 국제유가가 내릴수록 수출입물가도 내린다.
한편 1차금속제품의 수출물가지수는 76.8로 2.2% 내렸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10.8% 올랐으며 수입물가지수는 87.8로 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