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주간기준 2%하락
*위태로운 전기동
비철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한산한 모습이었다. 전일과 동일하게 아연과 납이 비철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니켈은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심리적으로 저항이 강한 9,000선을 테스트하지 못하고 매수세가 둔화되었다. 한편 주석은 LME 창고의 재고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가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이번 주 전기동은 FOMC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긴축에 대한 연준의 입장이 확인되면서 지난 5월초 이후 주간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심 심리가 시장에 퍼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 역시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의 모멘텀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국 경제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