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 증가, 한국은 2.7% 감소

  세계 조강생산량이 증가했다. 세계철강협회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2017년 5월 세계 67개국 조강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5월 글로벌 철강업계는 총 1억4,33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 대비 2%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 생산량은 전년과 비교해 1.8%가 늘어난 7,230만톤으로 집계돼 증가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감소했다. 5월 한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비 2.7% 줄어든 582만톤을 기록했다. 일본은 894만톤을 생산했다. 전년과 비교해 0.1%줄었다.

  유럽에서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조강생산량이 줄었다. 5월, 독일은 총 380만톤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4%가 줄었고 이탈리아 역시 4.1%가 줄어든 210만톤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3.7%가 줄어 5월 생산량이 120만톤에 그쳤다.

  터키와 프랑스의 조강생산량은 증가했다. 터키는 9.7%가 증가한 330만톤, 프랑스는 21.5% 증가한 140만톤을 기록했다.

  미국의 생산량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해 5월 한달간 700만톤을 생산했다.

  브라질의 조강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월 브라질의 조강생산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3.2%가 증가한 290만톤을 기록했다.

  67개국의 생산능력 평균은 71.8%로 계산됐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0.5%가 상승했다. 전월인 4월과 비교해서는 1.8%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