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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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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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공급확대 우려 부각에 하락 반전
*전기동 박스권 등락 반복

 
  비철시장은 금일 영국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영국장 중반부터 하락 반전하여,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이 하락 마감하였다. 니켈은 장중 $9,100선에 근접하며 고점을 높이는 듯 하였으나 급락 마감하였고, 전기동 또한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원유는 금일 2.5% 가까이 하락하는 등 상품시장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니켈은 하루 만에 전혀 다른 뉴스에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갔다. 전일 인도네시아에 새롭게 건설된 니켈 광산의 생산 중단 소식에도 불구, 인도네시아 국가 전체 생산량을 늘어날 것이란 뉴스가 시장에 전해졌다. USGS는 지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니켈 생산량이 2017년 5년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후 2021년 까지 매년 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데이터에는 전일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12개 광산의 중단소식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올해 들어 수출을 재개한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조용한 비철시장에서 가장 큰 변동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기에 1.5% 수준의 등락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할 수도 있겠으나 최근 수급 이슈로 인해 등락을 하고 있는 만큼 공급에 대한 뉴스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알루미늄 3분기 MJP 프리미엄은 전일이 이어 오늘도 $118에서 거래되었다고 메탈불레틴이 보도했다. 일본의 최대 수요처 중 한 업체는 그들의 최대 공급처(Biggest Western supplier로 원문에서 표현)와 $118에 3분기 MJP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3분기 MJP 프리미엄은 이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루미늄은 $1,900선 탈환에 실패하였다. 금일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China Hongqiao Gruop은 오늘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생산 규제에 따라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으며, 6월 20일부터 연말까지 25만톤을 감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규제 속에 지난 봄부터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은 실제 4월, 5월 데이터에서 감축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음이 확인되었고, 최근 중국 정부는 공해문제와 관련 불법 생산을 감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알루미늄 생산량 감축에 대한 영향, 그리고 실제 생산 데이터에 따라 가격이 정직하게 반응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향 후 중국 정부의 불법 생산에 대한 규제의 강도에 따라 알루미늄 가격도 그 향방을 찾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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