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 유가, 유가 회복 예상·생산 감소 영향에 상승

22일 국제 유가, 유가 회복 예상·생산 감소 영향에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6.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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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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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U$0.21/bbl 상승한 U$42.74/bbl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U$0.40/bbl 상승한 U$45.22/bbl에 마감됐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U$0.82/bbl 하락한 U$43.50/bbl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 국제 유가가 이라크 장관의 유가 회복 예상 발언과 미국 걸프만 지역의 생산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만, 유럽 지역 석유 재고량 최고치 기록, 미국 셰일 생산량 증가 전망,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라크 Ja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7월 말이면 유가가 회복하기 시작하여 올해 말 U$54~56/bbl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열대성저기압 Cindy의 영향으로 미국 걸프만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16%가 감소한 28.8만b/d를 기록했다. 미국 걸프만 지역은 미국 원유 생산량의17%를, 가스생산량의 5%를 차지한다.

  한편, Genscape사에 의하면 6월 16일 기준 유럽 ARA(Amsterdam-Rotterdam-Antwerp) 지역 재고량이 6,420만배럴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전주보다는 3%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최저치인 5,157만배럴(1얼 27일 기준)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다.

  ING사는 유럽 지역 재고량 증가는 OPEC의 감산 효과가 세계 공급 과잉분을 해소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 셰일 생산 지역인 Permian 분지가 유가가 U$40/bbl 이하로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97.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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