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 원유 생산 차질·산유국 감산 등에 상승

23일 유가, 원유 생산 차질·산유국 감산 등에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6.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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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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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43.01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2달러 상승한 45.54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0.67달러 상승한 44.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차질, 산유국 감산 이행 준수,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멕시코만 지역에 열대성 풍우(Cindy)가 상륙해 해당 지역에서 조업 중인 석유회사들이 일시적으로 시추기와 플랫폼의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JBS Energy사에 따르면, 폭풍우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는 약 30만b/d이다.

  이 외에도 산유국들의 5월 감산 이행률이 106%를 기록하며, 감산 합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97.30를 기록했다.

  한편, Baker Hughes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3주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6월 2주 대비 11기 증가한 758기를 기록하며, 23주 연속 증가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23주간(1.4주~6.3주) 총 236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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