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내 최장 보행교 들어서

세종시, 국내 최장 보행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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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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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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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보행교 공사입찰 진행

 세종시에 국내 최장의 보행교가 들어선다.

 이 다리는 세종신도시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박물관단지 등과 남측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는 행복도시 내 중앙녹지공간과 3생활권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를 한다. 2015년 11월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 지난해 4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합한 교량의 기본구상을 시작했다.

 금강보행교는 홍수시 안전과 보행자 동선을 고려해 원형의 주교량에 직선의 접속교가 연결된 형상으로 계획됐으며,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같은 교량으로 건설해 축제ㆍ이벤트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원형의 주교량 형상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의미해 교량의 연장을 1,446m로 했다.

 원형의 주교량 지름은 460m으로 '4'는 세종대왕이 조선의 4번째 왕임을, '6'은 행복도시의 6개 생활권을, '0'은 원형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교량 수치에도 이야기를 담도록 계획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는 산책과 휴식, 조망과 이벤트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원형·다기능 보행교로 행복도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가 교량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량을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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