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하락 지속에 반사이익, 시장 상승

<Macro>

  유럽 통화정책에 대한 영란은행 총재의 코멘트로 인해 美 달러화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함에 따라 금속 시장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의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며 달러를 압박했으며, 중국 증시 자금 경색 우려 역시 잦아들며 원자재 주 중심으로 상승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1.4% 상향 발표된 뒤 달러화의 낙폭이 일부 축소됐으나, 이후 재차 하락이 이어지며 금속 시장 강세는 이어졌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5,881선에서 시작한 이후 전일의 상승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보합권 장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美 달러화의 하락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상승하고 분기 말의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도 일부 퇴색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수요 개선 기대감과 긍정적인 수급 현황으로 인해 $5,920선까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추가 상승 또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GDP 발표 이후 美 달러화가 낙폭을 축소하자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미국 증시 개장 후 $5,950선까지 돌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명일 중국의 6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6,000 안착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일 BOE 총재가 유럽의 통화정책을 빠듯하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는 발언 때문에 美 달러화의 하락에 반응하며 장 초반부터 상승이 지속됐다. 3M $1,896.5에서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보였으며 유럽 증시 개장 이후 탄력을 받으며 $1,908선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추가적인 상승에는 제한이 따르는 모습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지속됐다.



<귀금속>

  Gold: 지속적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승을 지속하던 금(Gold)은 이날 조정을 일부받는 모습을 연출해 소폭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의 긴축을 시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부담을 받는 모습이 연출됐다. 온스당 $1,240선에서 지지를 확인하며 낙폭을 소폭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도 이어진 달러화의 약세가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