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세계 최대 용량 LNG 저장탱크 3기 준공

한양, 세계 최대 용량 LNG 저장탱크 3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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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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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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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탱크 대비 용량은 35% 늘고 비용은 15% 줄어

  한양(대표이사 원일우)이 세계 최초 최대 용량의 삼척 LNG저장탱크를 준공했다.

  한양은 3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용량 27만㎘(킬로리터)급 삼척 LNG(액화천연가스)저장탱크 3기(10·11·12기)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저장탱크는 기존 20만㎘급 대비 용량은 35% 늘었지만, 건설비는 15%가량 절감됐다.
 

▲ 한양이 준공한 삼척 LNG기지 전경/사진제공 한양

  삼척 LNG기지는 상대적으로 에너지 공급 낙후지역인 강원권에 천연가스를 일일 3만1,680톤씩 주배관망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삼척기지는 전 지역이 매립지로 한양이 담당한 10~12탱크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한양은 강관파일의 지내력 확보를 위해 탱크의 기초를 지지하는 강관파일을 대구경 파일로 변경 시공했다.

  지진설계 기준을 리히터 지진규모 6.0에서 7.0으로 상향함에 따라 이너 탱크 디자인을 내진설계로 적용했고, 내부 탱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앵커스트랩 144개도 설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이면서 최초로 건설된 27만㎘급 삼척LNG 저장탱크 준공으로 한양은 가스플랜트 시공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재확인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양은 1982년 국내 첫 번째 LNG기지인 평택생산기지의 성공적인 준공 이후 인천생산기지와 통영생산기지도 건설했다.

  LNG저장탱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LNG가 액화상태로 있는 -162℃를 안전하게 견뎌야 하는 등 정밀품질시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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