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가전제품,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기록

웰빙 가전제품,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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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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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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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억7,000만 달러 수출해 전년 대비 30.2% 증가

  공기정화기, 정수기 등 웰빙용 가전제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정화기,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3대 웰빙 가전제품 수출은 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 수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도 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1,000만 달러보다 32.0%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가전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10.0% 감소했지만 웰빙 가전제품은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기정화기는 지난해 8,6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46.6%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대비 33.1% 증가했다. 공기정화기 수출량 가운데 46.5%는 중국으로 수출됐으며 금액으로 따지면 3,900만달러로 전년대비 74.9% 늘어났다.

  정수기는 지난해 2억3,000만 달러 수출해 전년 대비 35.9% 증가했다. 특히 국내 정수기 업체의 현지 매출 성장으로 인해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68.3% 증가했다. 이는 36.6% 비중으로 전체 정수기 수출대상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식기세척기 수출량은 지난해 16.1% 증가했으며 미국에 49.4%를 수출했으며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가전제품을 찾는 수요자도 늘었다”며 “국산 가전제품은 가격대비 다기능 ·에너지고효율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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