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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중국, 철저히 대비해야
문수호 기자 | shmoon@snmnews.com

냉연 업계가 컬러강판 관련 건축법 개정을 위해 일부 업체들이 양보의 뜻을 보이며 올해 안에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된 내용은 샌드위치패널에 사용되는 컬러강판을 기존 난연복합재료용에서 준불연과 불연 제품 등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내용인데 컬러강판 규격을 두께 0.5㎜, 아연도금량 180g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냉연 업계는 이 법안을 올해 안에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안에 통과되려면 협회와 조율을 통해 지금쯤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더 늦어지면 올해 발의는 물 건너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류를 감지한 일부 냉연 업체들이 완고했던 주장을 꺾으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GL) 포함 문제를 놓고 업계 내에서 대립 구도를 이뤄왔었다. 하지만 동국제강 갈바륨 포함을 업계 내에서 수용하면서 올해 안에 개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갈바륨의 아연도금량이 90g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냉연 업계에서 걱정하는 것은 중국에서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 설비를 많이 도입해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에서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판매를 해야 하는데 국내 시장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컬러강판 시장도 그 일환이 될 수 있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아연도금량이 180g이 되면 중국업체들의 경쟁력은 크게 약화된다. 이 경우 도금량이 90g에 불과한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으로 컬러강판을 생산해 수출할 수도 있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철강제품 설비를 개선하고 있다.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은 물론 알루미늄도금강판 설비 역시 곧 본격적으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GI이나 저가형 컬러강판 외에도 대부분의 다양한 냉연 제품이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대비해 고내식성 제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업체들도 대비를 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수요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중국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컬러강판 관련 건축법 개정 등은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다. 국내 건축법을 바꿔 규격을 업그레이드 해 무역 분쟁을 피하면서 국내 건설 산업과 철강 산업이 윈-윈하는 구도를 만들어내는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냉연 업계 내에서는 이런 이유로 한국철강협회에 신설된 강건재클럽에 대한 기대가 크다. 컬러강판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과제와 연구를 통해 이와 비슷한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건축법 개정은 졸속 행정으로 이뤄진 2년 전과 다르게 제대로 된 법령을 만들어 국내 업체들과 산업계가 모두 이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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