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잔반처리기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함양군보건소(소장 강기순)는 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잔반처리기 31대를 구입, 지난 7일 모범음식점 31곳에 전달했다.
기존의 플라스틱용기 잔반처리기는 미관상과 위생상 미흡한 면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엣 음식물 잔반을 40l 수용 가능한 원통형 스테인리스 잔반처리기를 보급함으로써 정기적인 소독 등 위생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식중독예방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군은 매년 모범업소의 사기를 앙양하고 나트륨 줄이기 등 좋은 식단 운영을 권장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위생적인 잔반처리기 지원을 실시했다.
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맞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관내 650여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동행하는 이번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은 음식물 관리 상태 및 주방시설 점검, 종사자 위생 교육 등 현장점검과 종사자 의식개선활동을 병행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