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총재, "미국 경제 건전성은 점진적 금리 인상에 충분"
*다우지수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자넷 옐런 연준 총재의 청문회 연설 이후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비철 금속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지속적인 재고 감소세와 중국의 수요 증가 우려에 아연 가격은 장중 2,874.50까지 오르며 지난 3월 30일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자넷 옐런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과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로 쌓아온 대규모 채퀀 포트폴리오의 완만한 축소를 흡수할 정도로 충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정적인 가계 소비와 최근 크게 늘어난 기업 투자의 도움을 받아 일자리 증가가 계속되고 있으며 해외 경제 여건도 개선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4조 달러가 넘는 보유 채권의 축소 작업이 금년에 시작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일 아연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연초대비 35% 가까이 감소한 아연 재고와 중국의 수요 증가 전망이 지목되고 있다. 특히, 아연 재고 가운데 약 75% 가까운 물량이 출하 예정(Cancelled Warrant)이기 때문에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JP Morgan은 기술적 분석을 근거로 아연 가격이 2525까지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일 LME 종료 직후 미국의 베이지북이 발표될 예정이고, 명일은 옐런 총재의 상원 청문회와 중국의 무역수지 등이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