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봉형강 판매 견고할 것

현대제철, 3분기 봉형강 판매 견고할 것

  • 일반경제
  • 승인 2017.07.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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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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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의 하반기 안정적인 봉형강 판매와 판재류 가격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키움키움증권이 13일 밝혔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4조2,422억원, 영업이익 3,63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지만, 자회사들의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현대제철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 7,122억원, 영업이익 3,88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해외 SSC(스틸서비센터)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급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스테인리스 가격 하락으로 현대비앤지스틸의 실적도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별도 기준 실적 개선의 배경은 판재류의 판가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봉형강류의 견조한 판매량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5월부터 적용된 톤당 6만원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으로 판재류의 평균 판매 단가는 전분기 대비 3.5만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봉형강의 평균 판매 단가도 철근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전 분기 대비 톤당 7,000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재류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하지만, 봉형강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하면서 전체 철강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가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회복 여부가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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