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압연 7일~10일 간 대보수
국내 최대 일반형강 제조업체 한국특수형강이 7월 말 대대적인 대보수에 돌입한다.
14일 한국특수형강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별로 경남 함안군 소재 칠서 제강 대보수는 7월 31일~8월 6일까지 7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사상 압연은 7월 30일~8월 8일까지 10일 간, 녹산 압연은 7월 29일~8월 6일 9일 간 각각 설비를 보수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 따르면 한국특수형강의 부산 사상, 녹산의 형강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25만톤, 24만톤 수준이다. 빌릿을 주로 생산하는 칠서공장의 경우 연간 100만톤 수준의 빌릿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5월 국내에 수입된 ㄱ형강은 총 5만6,8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수입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특수형강의 대보수점검으로 인해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