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7.17 13:01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탈 시장 동향 – 굳이 ‘척’ 할 필요는 없다.

  상승은 이어졌지만, 추세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지난 14일 전기동은 전일대비 1.08% 상승해 $5928에 마감. 다시 $5900선에 올라왔지만, 심리적으로 강한 저항선인 $6000선이 있어 추가 상승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아연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들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최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알루미늄의 경우 소폭 상승하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공급둔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알루미늄 생산 설비의 불법적 확장에 대한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중국 언론들은 전일 대규모의 생산 설비 폐쇄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되며 알루미늄 가격을 급등시켰다. 하지만, 추후 언론 보도에서 신규 생산 설비가 가동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서 보도된 설비 폐쇄 소식을 상쇄시키며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알고 있는 사실에 놀란척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의 단속 관련 소식이 새로운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 지금의 단속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계획대로 진행되는 단속 절차에 마치 새로운 사실인 것처럼 반응하는 게 더 이상하다. 물론, 생각보다 단속의 강도가 강할 경우 어느 정도 반응할 수 있지만 시장은 이미 그런 부분까지 예상했다고 본다. 결국, 수요가 아닌 공급에 의해 알루미늄이 상승을 지속하는건 힘들다고 본다.
  다시 전기동으로 되돌아가서, 전기동 역시 지금의 상승세가 지속되는건 힘들다고 본다. 최근 상승 뒤에 실수요가 공급차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그랬던 것처럼 칠레의 광산파업이 장기간 지속되면 상승이 더 지속될 수 있지만, 이후 다시 가격은 원래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결국, 안정적인 수요 없이는 지금의 상승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

금, 상승.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의문이 제기되며 거의 2주일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96% 오른 온스당 1228.61달러에 거래. 장중 고점은 1232.76달러로 7월 3일 이후 최고로 집계. 금은 주간 기준 1.6% 상승, 5월 중순 이후 최고 주간 실적.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12일 832.39톤에서 13일 828.84톤으로 0.43% 감소.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