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 8.4% 증가
세계금속통계국(WBMS)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주요 프라이머리(Primary) 알루미늄 시장이 2017년 1~4월 68만3,000톤의 공급 부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한 해 알루미늄 부족분은 109만6,000톤이었다.
2017년 1~4월 세계 알루미늄 수요 증가량은 8.4%를 기록했다고 WBMS는 전했다. 2017년 1~4월 세계 알루미늄 수요는 2016년 동기 대비 158만톤 증가한 2,035만톤을 기록했다.
WBMS에 따르면 2017년 1~4월 세계 알루미늄 생산은 7.1%가량 증가했다. 이 중 세계 생산량의 56% 수준을 담당하는 중국은 1.096만7,000톤가량을 생산했다. 유럽 지역 생산량은 1.9%가 증가했고, NAFTA 생산량은 4.7%가 줄었다.
2017년 1~4월 중국의 알루미늄 반제품 순수출량은 122만톤가량으로 2016년 동기의 119만톤 대비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2017년 4월 말 세계 알루미늄 재고는 247만1,000톤 수준으로, 15일분 수요에 해당됐다. 이 외에 4월 말 런던과 상하이 거래소, 미국과 일본 도쿄의 알루미늄 재고량은 205만9,000톤으로 2016년 말 재고 대비 26만6,000톤가량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