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7.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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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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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에 비철 품목별 혼조 마감
*상반된 전기동 전망에 $6,000 부근의 힘겨루기 지속

  비철시장은 전일 강세 이후 유입된 차익실현으로 품목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품목별로 아연과 납이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모두 1% 가까이 하락한 반면 전기동과 니켈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고점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을 연출했다.

  전기동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6,000선을 두드린 가운데 이번 상승 모멘텀 지속 여부를 두고 시장에서는 엇갈리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상승 측면에서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2월과는 달리 LME 전기동 가격과 스크랩 가격간의 괴리가 낮은 점을 이유로 상승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역사적으로 스크랩 가격과 LME 전기동 가격 간의 괴리가 커질 때 동합금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스크랩 비율을 높여오며 LME 가격간의 괴리율이 조정되는 점으로 볼 때, 지난 2월과 달리 중국 내 스크랩 가격 강세는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가 더욱 이어 질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반면 회의적인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부채규모와 이로 인한 부채 규모 축소 정책, 그리고 현재의 높은 수준의 전기동 재고가 가격 상승세를 제한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중국 GDP 및 거시 산업 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도 당국의 대출 규제 및 부채 규모 축소 정책에 대한 우려는 계속 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재고도 전기동 강세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한 LME 재고와 함께 트럼프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비축된 미주 지역 전기동 재고 또한 183,000톤으로 집계되며 13년래 최대로 나타났다. 결국 단기적으로 상반된 시각의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동은 $6,000 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하며 새로운 수급의 변화와 같은 가격 변화 촉매제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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