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넘어서
세계 최대의 동광산 업체인 코델코(Codelco)사의 올해 순이익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델코사의 넬슨 피자로 CEO는 칠레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순이익이 10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작년 전체 순이익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용절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성공을 거두고 있고, 전기동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회복됐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콰도르와 몽골 등에서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미 에콰도르에서는 구체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코델코사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의 일환으로 인원 감축을 도모하면서 안디나(Andina )와 엘 테니엔테(El Teniente) 광산에서 모두 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감축 인원에 대한 보상계획은 8월 중에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