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비철금속 시황 [NH선물]

주간 비철금속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7.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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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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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구리, 주석을 제외한 모든 비철금속 하락
- 구리는 중국의 산업 및 경제지표 강세와 지속적인 달러 약세 및 재고 감소로 가격 상승
- 트럼프 정부의 금속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에 불확실성 확대
- 금주 FOMC와 미국의 분기 GDP 발표에 따른 비철금속 변동성 모니터링 필요한 시점

  지난주 비철금속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구리와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주 초 발표된 2분기 중국 경제 데이터가 예상치보다 개선됐고,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산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또한 지속적인 달러 약세와 LME On Warrant 재고의 감소는 구리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칠레 Antofagasta의 Zaldivar 광산의 노동자들이 새로운 노사협약에 대한 불확실성과 페루의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구리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주 목요일 미-중 양국은 미국의 대(對)중 무역적자 해결을 위한 안건에 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주석과의 경제, 안보적 관계가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초과적인 철강 공급이 미국의 제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망에 트럼프 정부가 수출입되는 금속에 대해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주에는 주 초반 독일과 유로존 그리고 미국의 제조업 PMI 지표를 시작으로 주 후반에는 미국의 FOMC 금리 결정,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 미국의 GDP 분기 발표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미국의 분기 GDP의 예상치가 기존의 숫자를 상회하면서 비철금속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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