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Q&A) 3분기 철근價, 고객 상생 차원에서 인하
(현대제철IR Q&A) 3분기 철근價, 고객 상생 차원에서 인하
  • 안종호
  • 승인 2017.07.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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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은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 예상, 형강은 올해 하반기 어려울 듯
특수강, 선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 증대 전망

현대제철이 28일 컨퍼런스콜 형태로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이날 있었던 질의응답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실적을 보니까 연결 기준 실적과 단독 기준 실적이 큰 차이가 없다. 우려했던 현대자동차 해외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해외 서비스센터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인지? 특수강 상업 생산을 7월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특수강봉강, 선재는 각각 얼마 생산하는지?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대비 증가액이 미미했다.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영향도 일부 있었고 현대비앤지스틸의 스테인리스 생산 영향도 있었다. 선재는 5만톤 정도 예상하고 있다.

Q. 3분기 자동차 쪽에서 파업이 예상되는데 실적이 어떻게 될 거 같은지? 하반기 전반적으로 실적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봉형강 수요가 매우 호조이기 때문에 3~4분기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다른 품목의 부진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Q. 3분기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수요 전망은?

판재류 가격은 중국에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생산 감소에 따른 자동차 강판 생산량 감소는 전 세계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판매 수량 및 금액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판재류 수요는 하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이다.

철근의 경우 아파트 신규 분양 계획이나 건축 허가 면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철근 수요는 내년 상반기까지 무난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형강 부문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올해 상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H형강의 경우 올해 상반기, 하반기 수요를 각각 150만톤, 145만톤으로 예상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45만톤의 수요 규모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오히려 예상 수요보다 5만톤 증가한 150만톤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산 H형강의 수입량이 급감하고 있어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 베트남산 H형강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수입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형강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지는 않다.

Q.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봉형강은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 고로 쪽은 오히려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3분기에 자동차용 강판을 제외한 판재류의 수요는?

3분기에는 전력 단가가 비싸고 원가가 2분기보다 다소 오를 수 있지만 판매 물량은 2분기 수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고로 제선 원료가격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3분기 원료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에 중국의 내수 시장 가격, 수출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의 생산원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3분기 판재류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산 수출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해서 고가 제품 시장을 선점해 스프레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Q. 올해 상반기에 유정용강관 10만톤 정도를 수출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이 시행된 이후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철강은 FTA이전부터 한미의 비관세 품목이었다. 무역확장법 232조가 발동이 될 경우 여러 가지 방향을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가별, 품목별 쿼터제로 묶을 수도 있고, 쿼터 물량을 넘길 경우 높은 관세를 물리는 것도 있다.

사실 이런 문제는 현대제철이 단독으로 움직일 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철강협회 등과 협의해 공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확장법이 발동된다면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된다.

Q. 자동차강판을 제외한 판재류의 3분기 평균 판매 단가가 2분기 대비 어떻게 될지 예상되는지?

판매가격이라는 것은 독점 공급 구조가 아닌 이상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수치는 얘기하기 어렵지만 2분기보다 판매 단가가 3분기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Q. 연간 전기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 최근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이슈가 있는데 회사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대응할 계획인지?

현대제철은 연간 1조1,000억원 정도 전력 비용이 든다. 경부하 시간과 중부하 시간의 차이가 많이 나서 일본처럼 경보화 시간에만 전력을 돌리는 등 고민을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국내 철근 수요도 매우 좋고 재고도 부족한 데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인하했다. 하반기 철근 시황과 수익성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는지?

국내산 철근 수요가 폭증하는 데다 중국산 철근 수입원가가 국내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3분기 가격을 결정하는 데 공식이 전 분기 스크랩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왔다. 실제 2분기 동안 철스크랩가격이 톤당 2만5,000원 정도 하락했다.

고객사에서도 철근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고 의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이 철근을 올해에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고객사들도 이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Q. 하반기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자동차강판 판매가 감소할 경우 일반 냉연제품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확실히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기아차 이외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2년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런 영업 전략이 최근부터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동차강판 판매량 감소는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자동차가 부진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괜찮은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우려는 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Q. 올해, 내년, 내후년 생산계획 중에서 현대, 기아차로 들어가는 특수강봉강 판매계획은? 연도별로 설명해달라.

특수강은 기존에 포항공장에서 생산하던 자동차용 특수강은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당진에서 생산하는 특수강은 개별 부품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자동차강판 수준으로 생산량을 올릴 계획이다.

Q. 철광석 구매 방식 변경, 인덱스 계약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철광석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전 분기 마지막 달에서 1개월 전까지 가격을 기준으로 계약한다. 예를 들어 3분기 가격의 경우 6~8월에 고시된 가격을 평균으로 계산해서 적용하는 방식이다.

Q. 인도SSC 진출할 계획인 것 같은데, 향후 진출 규모와 계획은?

인도SSC의 경우 다른 SSC와 비슷하게 30만~50만대 수준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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