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 美 재고 감소·사우디 수출 축소 시사에 상승

27일 유가, 美 재고 감소·사우디 수출 축소 시사에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7.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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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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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배럴당 49.04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상승한 배럴당 51.49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배럴당 49.3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 국제 유가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사우디의 원유 수출 축소 시사 여파 지속,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국 달러화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Goldman Sachs사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의 큰 폭 감소로 글로벌 석유 재고 감축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ION Energy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하절기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미국 휘발유 등 석유 제품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사우디가 올해 8월 수출량을 전년 대비 100만b/d 줄인 660만b/d로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유가 지속에 따라 미국 석유회사들이 올해 자본투자비(CAPEX)를 줄일 것이라는 발표도 미국 석유 생산 증가세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93.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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