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켈 4월 중순 이후 최고점 달성
금일 비철금속은 혼조세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1% 이상 상승했고 구리와 납은 강보합으로, 아연과 주석은 약보합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1% 이상 하락한 채 주말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아연 공급 부족이 완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아연에서 니켈로 투자를 이동하면서 니켈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컨설팅업체 T-Commodity의 파트너는 아연 시장의 수급이 생각만큼 빠듯하지 않아 트레이더들은 아연 하락세를 예측한다고 밝히면서, 반면 니켈은 상하이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가격을 긍정적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연은 현재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일어나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니켈은 쇼트커버링과 더불어 신규 매수 진입 포지션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니켈은 금일 장 중 톤당 $1만290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고점을 달성했다.
구리는 금일 아시아장에서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런던장 오픈 이후 하락폭을 상쇄하면서 결국 상승세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구리의 중요 기술적 지지선을 $6,100으로 보고 있다.
다음 주에는 중국의 제조업 PMI가 발표되는데, 비철금속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