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 중국발 이슈로 인해 큰 상승세
- 알루미늄 중국 감산 우려에 따른 톤당 $2,000 돌파
금일 비철금속은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는데, 주석을 제외한 모든 비철금속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알루미늄과 니켈은 각각 장 중 2%, 3% 이상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알루미늄은 2년 반래 고점인 톤당 $2,000를 돌파했고, 니켈은 지난 3월 이후 고점인 톤당 $1만775 달성했다. 아연 또한 장 중 2% 이상 크게 상승했다.
금일 알루미늄은 중국의 공급 하락에 대한 우려와 수요의 증가에 대한 기대로 인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중국 산동지방은 중공업으로부터 오는 환경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기대 이상인 3.21mil ton이 생산 가능한 제련소 폐쇄를 명령했다. 중국은 지난겨울 스모그와의 전투를 하면서 28개 도시에 있는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업체에 생산량 감축을 명령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량은 7월 44만톤으로 6월에 비해서는 4.3%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12.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은 대부분 철에 아연도금 용도로 사용되는데, 중국 철강 가격의 상승세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HFE의 철강 가격은 지난 7일간의 랠리로 2013년 이후 고점에 도달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연 가격도 장 중 톤당 $2,939.5를 달성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고점에 도달했다.
현재 시장은 중국 비철금속의 수요와 공급 이슈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계속적인 중국발 이슈 및 경제지표 발표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