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韓 철강산업 수익성 안정적

무디스, 올해 韓 철강산업 수익성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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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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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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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구 무디스가 올해 아시아 철강산업 전망을 상향했다. 무디스는 기존에 아시아 철강산업 수익성이 올해 부정적일 것이라 전망했으나 이번 전망에서 아시아 철강산업의 수익성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와 같은 견해는 중국의 공급과잉 문제가 원활히 해결되고 있고 중국의 철강 수요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 밝혔다.

아시아 철강산업 수익성은 2015년 저점을 찍고 조금씩 상승 중이다. 2016년에는 중국 산업 기반이 회복되면서 이 지역 철강산업의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2016년 당시 중국의 철강 수요는 2.3% 상승했으며 생산능력 감산량도 예상보다 많았다.

무디스는 또한 앞으로도 아시아의 철강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봤다. 중국의 철강수요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GDP가 상승하면서 철강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중국의 올해 철강수요가 2.5% 증가할 것이며 2018년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내수가 견조하게 뒷받침하면서 철강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일본은 원가절감과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 등 고품질 철강재 생산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안정적이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편 올해 중국 철강사들의 수익은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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