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 내화물 수명연장

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 내화물 수명연장

  • 철강
  • 승인 2017.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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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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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용선운반차 내화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용선운반차(TLC; Torpedo Ladle Car)는 제철소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제강공정으로 운반하는 차량으로 광양제철소는 320톤 규모의 용선운반차 88대, 380톤 규모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용선운반차는 약 1500℃의 뜨거운 쇳물을 운반하고 최대 24시간 동안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이 과정에서 용선운반차 내부의 내화벽돌에 화학적, 물리적 침식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쇳물을 받고 내보내는 수선구 및 천정부가 가장 빠르게 침식된다.

  이에따라 광양제철소는 내화벽돌의 수명을 연장해 비용을 절감키 위해 조선내화 및 포스코켐텍(축조사)과 협업해 탄소 함량을 줄여 내산화성을 개선한 내화벽돌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용선운반차 점검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전체 차량 107대의 이력을 누적관리해 적기에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개선활동을 통해 용선운반차 내화벽돌의 수명이 기존 대비 약 30% 이상 길어졌고 연간 1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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