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엠씨엠(주), 구미공장 착공…日시장 공략 박차
아주엠씨엠(주), 구미공장 착공…日시장 공략 박차
  • 문수호
  • 승인 2017.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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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가공설비 및 실크스크린 설비 추가 도입
일본 건축내외장재 업체도 투자, 수출 확대 기대
생산부터 가공까지 턴키 제작 가능, 효율성 제고

  아주스틸(회장 이학연)의 계열사 아주엠씨엠(주)이 구미공장 증축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투자는 일본에서 시공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건축내외장재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미공장에는 아주엠씨엠의 실크스크린 인쇄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함께 가공설비와 도입된다. 투자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일본 업체가 10억원을 투자했으며 순수 자기자본으로 이뤄졌다.

  공사기간은 8월23일 착공해 오는 12월31일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9,110㎡, 건축면적 1,1598㎡이며 2층 구조로 이뤄져 1층에는 가공 라인, 2층에는 실크스크린 인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일본에 수요 확보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일본 건설업체에 요구하는 물량을 아주엠씨엠에서 생산하고 있었지만 가공은 중국에서 한 뒤 일본에 수출되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를 생산부터 가공까지 턴키방식으로 수주해 공급할 수 있게 돼 일본 수요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크스크린 인쇄 라인은 후물 전용라인으로 기존 왜관 공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경우 대형 건물들의 마감재로 컬러강판 등 철강제품이 이용되고 있어 아주엠씨엠의 방화문 및 월판넬 제품 수요가 상당하다. 이미 일본 대형 건물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업체의 투자를 이끌어 내 생산부터 가공까지 고정 물량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모회사인 아주스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자재를 아주스틸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근접성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혜택이 예상되고 있고 운송 중 충격 발생을 최소화 할 수도 있다.

  가공 라인은 NCT, 레이저, 셰어링, 절곡기 등의 설비로 이뤄져 있으며 후물 인쇄 라인은 1~5도수까지의 컬러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왜관 공장과 함께 연간 2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주엠씨엠 측은 2020년까지 가공라인 매출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쇄라인의 경우 방화문과 월판넬, 선박 내장재, 건축 외장재 및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수요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280억원의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아주스틸의 이번 투자는 구미시의 지방투자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가공 후 수출됐던 물량을 국내에서 직접 수출하게 돼 연간 200억 이상의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운송, 인력, 기타 부자재 사용 등을 통해 지역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만 1차 신규 고용인력 40여명 이상을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엠씨엠 관계자는 “생산부터 가공까지 턴키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일본 수출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제품 품질관리에 철저한 일본 기업에 수출함에 따라 아주엠씨엠의 제품품질 신뢰도 향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아주엠씨엠은 올해 안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2019년 기업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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