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감 업종과 해양 선박 금융부문 지원 강화

  BNK경남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ㆍ해운업체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해양보증보험과 협력체재를 구축한다.

  BNK경남은행은 25일 한국해양보증보험과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대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해운업 등 경기 민감 업종과 해양 선박 금융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선박 건조 및 매입사업 등과 관련된 금융 채무에 대한 신속한 보증제공으로 국내 해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선박 해운 등 동남권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한국해양보증보험은 BNK경남은행을 통해 자금 지원 상담을 신청한 조선 해운업종 기업에게 필요시 보증보험을 적기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지원이나 보증보험이 필요한 기업을 상호 추천하는 등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손교덕 은행장은 “금융위기 이후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해상물동량 감소 등으로 해운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박금융 수요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원활히 해 국가 경제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해운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