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장중 $6,843.5 고점 기록
*금주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에 주목
비철시장은 전 품목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휴장 이후 타 거래소에서의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며 비철은 아시아 장에서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 약세 및 중국을 위시로 한 주요국의 수요 증가 기대감에 비철은 지난주에 이어 금주도 상승세로 시작했다.
전기동은 $6,800 고점을 강하게 돌파하며 톤당 $7,000 고지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 이후 달러 약세가 비철 전 품목 가격을 지지한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수요 증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비철 가격을 부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목이 집중 되었던 옐런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긴축에 대한 언급이 부재하며 강 달러 출현 가능성이 낮아진 반면, 수급 차원에서 중국, 미국, 일본 등의 주요국 경제 지표가 모두 경기 회복 시그널을 보이며 비철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지난 해 바닥 확인 이후 공급업체들간에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자 하는 암묵적 담합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며 단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가격 조정의 압박 속에서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번 주는 중국 제조업 지표 및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금일 비철 상승세가 달러 약세 및 중국 수요 증가에 기대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 지표를 통한 향후 실물 수요의 향방과 함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통해 단기적 달러 가치 변동에 의한 가격 영향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