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니켈 수요 증가 기대감
*Freeport-인도네시아 정부 Grasberg 광산 지분 구조 합의
비철시장은 주석을 제외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니켈은 전일 9개월래 고점인 $11,885 도달 후 차익실현 유입에 한 박자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기동 또한 전일 3년래 고점 이후 차익 실현 및 익일 예정된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좁은 레인지의 등락을 반복했다.
니켈은 비록 금일 차익실현에 다른 가격 조정을 보였지만 최근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향후 가격 상승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멕쿼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니켈의 급격한 상승세를 두고 중국 철강 강세에서 온 스필오버 및 투기적 포지션의 증가에 의한 가격 요인 외에 실물 수요 회복에 주목을 하며 단기적 가격 방향성을 상승으로 내다 보았다. 올해 상반기 니켈 가격 조정 이후 줄어든 중국 내 니켈 및 스테인레스 재고로 수요가 지지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견고한 경제지표를 통한 경기회복세가 확인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의 니켈 수요 증가까지 가세하고 있기에 중단기적 니켈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일 시장에는 글로벌 광산 기업인 Freeport 社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Grasberg 광산 지분구조에 대한 협의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최대의 금 광산이자 두 번째 규모의 구리 광산인 Grasberg광산은 노조의 파업과 국부 유출의 문제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Freeport 社간의 지분규모에 대한 오랜기간 논의가 계속되어왔으며, 금일 발표에 따르면 Freeport 社가 50% 미만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협의에 도달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합의 내용 및 수출 허가 규모에 대한 언급 부재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여전히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