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F1963 오픈 스퀘어' 등 공연 연다

고려제강, 'F1963 오픈 스퀘어' 등 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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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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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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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무료 개최

 고려제강(대표 이이문, 박창희) F1963(구 수영공장)이 1차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본격 거듭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공연예술가들을 위한 'F1963 오픈 스퀘어' 공연과 프랑스 리옹 국립음향멀티미디어창작센터(GRAME)의 '사운드 아트 전시'(Listening To Transparency)로 진행된다.

 'F1963 오픈 스퀘어'는 음악,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팀은 부산문화재단에서 공모로 모집한 23개팀이 참여한다.

▲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고려제강의 수영공장은 F1963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사운드 아트 전시'는 사운드와 빛, 움직임,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전시회로 프랑스, 벨기에, 대만, 부산의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이 전시는 F1963과 고려제강 키스와이어(Kiswire) 기념관에서 9월 2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한편, 고려제강은 부산시와 복합문화공간 'F1963'을 20년간 무상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폐산업시설인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민관 협업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재창조한 것.

 이로써 'F1963'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즐기고 배우는 문화광장으로 거듭났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민관 협업 및 기업 메세나(Mecenat) 활동의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부산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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