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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 수주, 본격적인 회복 시점은?
김도연 기자 | kimdy@snmnews.com

  세계 신조선 수주가 올해 들어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신조선 수주가 회복되는 시점이 언제일지에 대한 관심으로 일부 기관들에서는 내년 부터 신조선 수주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예측의 근거는 2020년 부터 SOx 규제와 평형수처리장치 규제가 시작되기 때문으로 세계 주요 선사들이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년 부터 신조선에 대한 발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선사들의 선박 운영 상황을 보더라도 이러한 예측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현재 선박 시장에서는 신조선 수주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중고선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선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규제에 시점까지 선박을 운항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중고선박 가격이 스크랩 가격 수준까지 떨어짐에 따라 선주들은 단기적으로 운영한 이후 폐선 처리를 하더라도 이익이라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선주사들이 신조선 발주를 본격적으로 내는 시점은 내년 부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신조선 수주량도 올해 들어 크게 늘었지만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신조선 수주량은 283만CGT를 기록한데 이어 7월에도 30만6,000CGT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1~7월 수주량은 313만6,000CGT로 늘어나며 작년대비 큰 폭의 수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86만9,000CGT를 보였고 이 중 우리나라의 수주량은 30만6,000CGT를 기록했다. 그 다음이 중국으로 29만5,000CGT를 나타냈다.

  상반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던 세계 신조선 수주는 7월 중국을 제치고 1위의 수주를 기록했지만 누계실적으로는 소폭의 차이를 보이며 2위다. 1~7월 중국의 신조선 수주량은 319만5,000CGT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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