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9.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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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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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악화로 달러 약세
*단기적 박스권 흐름 예상

  금일 비철금속은 차익실현과 공급부족의 힘겨루기 속에서 대체로 전일의 레인지에 갇힌 채 거래되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반등을 시도했으나 상승이 제한되었다. 최근까지의 랠리에 대한 고점인식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달러약세와 LME 재고 감소세가 힘을 겨루며 아직 조정다운 조정도 오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철금속 가격움직임에 대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인식이 상당하여 차익실현으로 인한 하락 전환은 좀처럼 쉽게 오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까지 공급부족 인식이 가장 강했던 아연과 관련하여 Metal Bulletin측에 의하면 상당량의 재고가 LME에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중국으로 수입되는 arbitrage 유인이 유효한 상황에서 end-user 수요까지 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한 실물 트레이더에 의하면 New Orleans에 보관된 물량의 상당 부분이 유럽에서 7년 전에 생산된 것으로 산화되기 쉬운 상태에 있어, 이러한 물량까지 쓸어담을 정도면 어지간히 공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로인해, 타이트한 수급이 반영되어 아연 Cash-3M Backwardation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니켈의 경우 아연과 달리 수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LME재고는 크게 줄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내고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도에는 다시 공급과잉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현재 니켈가격이 거품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은 현재 단기 고점에서 물러난 상태에서, 시장 인식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 단기적으로 전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품목별 등락차이는 개별 금속의 수급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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