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9.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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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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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공급에 대한 우려로 5년래 고점 달성
- 구리 재고의 증가로 cash to 3M spread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금일 비철금속은 보합세로 장을 마감한 구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알루미늄은 공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장 중 5년래 최고점에 도달했다.

  알루미늄은 중국의 대형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Chinalco가 2개월 앞당겨 생산 축소에 나섰고 앞으로 알루미늄 재고를 줄일 것이라는 보도 이후 급등해 톤당 $2194.5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고점으로 분석된다. 알루미늄은 그동안 중국의 환경 단속에 따른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상승해 왔다. LME의 알루미늄은 올해에 28%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환경 단속 등의 문제가 중국 전당대회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북부 지역의 스모그 등 환경 개선을 위해 급진적인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기준을 맞추기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 생산자들은 30% 이상 생산량을 삭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ME 등록 창고의 재고는 화요일보다 2,725톤 감소하면서 130만톤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금일 구리는 아시아장에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런던장이 시작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후 더욱 하락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반등하면서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구리 시장은 ICSG에 따르면 5월 5만톤 부족보다 상승한 6월 7만톤 부족으로 평가된다고 알려졌다.

  구리 재고 증가는 구리 근월물을 할인하면서 Cash to 3M spread를 근 $50까지 증가시켰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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