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特棒 가격인상 반응...유통시장 시큰둥 그리고 냉담

(분석) 特棒 가격인상 반응...유통시장 시큰둥 그리고 냉담

  • 철강
  • 승인 2017.09.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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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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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반응...한 마디로 무덤덤
유통에서 전혀 반영 못하는 분위기

  마봉강(CD-Bar, STS CD-Bar), 탄소·합금강 봉강, 스테인리스봉강(STS ST-Bar) 등 최근 국내 생산업체들이 수입품 오퍼가격 상승과 함께 주 원료와 부 원료 등 원료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반영으로 가격인상을 속속 발표했다. 이에 대한 유통시장 반응은 한 마디로 무덤덤한 분위기다.

  - 유통시장 반응은...시큰둥 그리고 냉담
  결론적으로 국내 마봉강 생산업체들의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탄소강 마봉강 가격인상은 9월1일부 적용했으나 유통에서는 전혀 반영을 못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내수시장 경기부진과 수요업체들의 매기(買氣) 부진으로 9월30일~10월9일 추석 연휴 이후나 돼야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봉강은 현대제철이 가격인상 시기를 10월로 조정함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유통시장에서 반응은 제각각이다.

  실제 가격인상 적용이냐? 헤프닝으로 끝난 것인가? 가격인상 소리만 요란하지 실수요업체들의 실제 구매가 지지부진 하다 보니 일부 강종을 제외하고는 생산업체의 헛발질로 끝났다는 해석이다. 유통시장에서 추석 이전 가격인상 반영은 힘들고 10월로 인상시기가 미뤄질 분위기다. 스테인리스봉강도 10월초 가격인상 시기에 대해 다소 타이밍을 놓친 것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CD-Bar업체 8월과 9월 연이은 가격인상
  우선 국내 마봉강 생산업체들은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등 중국산 수입품 소재가격의 급등에 따라 탄소강 마봉강은 8월 4만원, 9월1일부 6만원 등 총 10만원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스테인리스 CD-Bar도 8월과 9월 각각 톤당 10만원 가격인상을 했다.

  - 세아베스틸·현대제철...탄소·합금강 봉강 가격인상
  세아베스틸(대표 윤기수·이태성)은 철 스크랩을 비롯한 주 원료와 전극봉 합금철 내화물 등 부자재 가격의 원가부담 요인이 커 불가피하게 9월1일부 수입품 대응재에 대한 극히 일부 강종에 한 해 톤당 2~3만원 가격인상에 이어 9월11일부로 거의 대부분 강종에 대해 톤당 평균 5만원 안팎의 가격인상을 했다.

  유통시장 일각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이 공급하는 S45C 기계구조용탄소강 기준 공급가격은 8월 인상 전 톤당 80~89만원에서 8월과 9월 인상 이후 톤당 87~89만원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은 애초 9월1일 가격인상에서 10월1일과 11월1일부로 가격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S45C 기계구조용탄소강 기준 현대제철 당진에서 생산하는 산업용일반재(HS)는 톤당 71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중국산 수입품가격은 톤당 69만원이다.

  - 세아창원특수강...10월1일 출하분부터 스테인리스제품 가격인상
  STS ST-Bar 기준 304 톤당 20만원, STS 316 톤당 35만원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지용)은 9월 LME Ni가격 상승 폭과 몰리브데넘(Mo) 등 주요 원료가격 인상분을 반영 오는 10월1일 출하분부터 스테인리스봉강 가격인상 폭은 스테인리스 304기준 톤당 20만원, STS 316기준 톤당 35만원을 인상했다.

  스테인리스봉강 가격은 스테인리스 304기준 톤당 320~340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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