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9.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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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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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D 금리 인상 기대에 따라 달러 강세, 비철금속 약세
- 중국 부동산 대출금리 인상 추세

  금일 비철금속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니켈과 아연은 각각 5%, 3% 이상 하락해 장을 마감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가 상승한 것이 비철금속을 압박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일 1%~1.25%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동결시켰으나, 연내 금리를 한 차례 더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달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표시 자산인 비철금속은 크게 압박받으며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일 하락세의 원인을 달러로 꼽으면서도 구리와 같이 수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철금속들은 앞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리는 금일 1% 이상 하락했으나, 상대적으로 다른 비철금속보다 하락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국 금융 당국이 부동산 거품을 막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가 발생해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의 4대 은행인 공산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은 베이징 지역의 첫 주택 구입자들에 기준금리의 105% 수준의 대출금리를 제공했으나, 중소은행인 민생은행 등은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의 110% 수준으로 인상했다. 올 초에는 많은 은행들이 기준금리의 90%선에서 대출금리를 제공한 것에 견주어 봤을 때, 대출금리는 상승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의 부동산 대출금리 인상이 중국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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