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9.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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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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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10,420 지지선 하방 이탈로 2%대 하락
*전기동, 알루미늄 강보합 마감

  금일 비철금속은 전기동을 제외하고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6,400선에서 지지 받으며 소폭 상승 마감했고, 알루미늄은 런던장에서 약세 움직임을 나타내다 장후반 움직임으로 하락마감은 면했다. 니켈은 지지선이 무너지며 가장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고 납도 약세를 이어갔다.

  니켈은 지난주 SHFE 니켈 가격의 급락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어제 발표된 중국의 8월 비철금속 수입 통계에서 니켈의 Ore 수입은 증가했으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생산량이 꾸준한 점이 니켈 가격 상승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지난 3엽업일 연속 지켜내던 $10,400/20선의 지지가 금일 런던 본장에서 무너지며 급락, 9월 저점을 $10,215까지 낮추었다. 다음 지지선은 $10,100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큰 폭의 하락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아연은 금일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는데, 스프레드의 변화가 눈에 띈다. 현재 아연의 Cash-3Month 스프레드는  44.5 Backwardaion 인데, 지난 월요일에는 66b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가장 넓게 벌어진 수준으로, 현물수급의 타이트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이 극단적인 수준의 스프레드는 시장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LME 창고 이외의 장소에서 급작스럽게 재고가 시장에 풀린다면 스프레드는 단기간에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LME 재고의 50~80% 포지션을 한 주체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창고 밖 재고의 급작스러운 출현으로 20b 수준에서 하루만에 2c까지 돌아선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아연은 시장의 과도한 재고를 상당부분 소화했기에 예상을 벗어나는 수준의 실물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Backwardaion 시장은 Contango와 달리 단기간에 급변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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