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경남도와 1,700억원 기업 투자 협약

삼강엠앤티, 경남도와 1,700억원 기업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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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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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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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관 및 조선 기자재 업체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가 지난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경남도와 투자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삼강엠앤티를 비롯한 등 경남 기업체에 9,100억여원의 투자의향 MOU를 맺었다.

  삼강엠앤티는 1,700억원을 투자해 선박수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STX조선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본격적인 선박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온 우선협상대상자 유암코-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의 인수도 확정됐다. 유암코-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은 회사에 582억 원 유상증자를 단행, 388억 원 규모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인수를 추진해 왔다.

  유암코-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고성홀딩스 유한회사'를 조성해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한다. 고성홀딩스엔 유암코가 ‘유암코 기업 리바운스 제6차 기업재무안정 PEF'를 통해 약 750억 원을 투입, 나머지 220억 원의 자금은 삼강엠앤티가 투입했다.

  고성조선해양은 2016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149억 원, 영업손실 18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4,162억 원, 부채는 3,234억 원이다. 같은 해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 등을 포함한 유형자산의 장부가는 3,86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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