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9.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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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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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 전반 상승했으나 니켈 제외 박스권내 움직임
*니켈 급등락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움직임

  최근 비철금속은 금일 전반 강세장을 연출했다. 니켈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다 미국장 이 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2% 상승하며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보였다. 니켈을 제외한 나머지 금속들도 1%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LME장 이 후 추가 상승세가 이어져 대부분의 금속들이 정산가보다 높은 종가를 형성하며 마감했다.

  아연은 공급부족 이슈로 지속적으로 가격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전 세계 아연 시장이 725,000톤 공급부족 시장으로 전망되는 점과 2009년 이 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LME 재고의 움직임이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LME 재고 중 가용 재고의 상황이 빡빡한 실물 시장을 나타내고 있는데, 오늘 기준 LME 창고의 총 아연재고는 257,750톤을 기록했는데 이 중 가용재고는 50%수준에 그치는 129,275톤에 불과하다. SHFE 재고도 LME와 같은 상황인데, SHFE의 재고는 67,225톤으로 LME와 같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언급한 특정 주체의 과도한 LME 재고 보유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맥쿼리증권의 애널리스트 Vivienne Lloyd는 아연 가격을 $3,350~$3,4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2018년 하반기 이후에는 아연 시장이 수급 밸런스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높은 가격은 아연 생산의 증가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알루미늄의 재고는 아연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HFE의 알루미늄 재고는 연일 역대 최고치을 갱신하고 있고, 여기에 중국 정부가 최근 신규 제련소의 가동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기준만 충족시킨다면 중단된 제련소를 가동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베이징 소재의 리서치회사 Aladdiny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내 신규 제련소에서 생산된 알루미늄은 221만톤이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 가격이 지지를 받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환경 규제에 의한 감산과 꾸준한 수요이나 그 이면에는 투기세력의 매수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조정세에도 급락의 움직임이 없는 점은 다시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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