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주요 쟁점은 자동차, 철강, 농산물”

한미 FTA, “주요 쟁점은 자동차, 철강,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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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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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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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개정 협상의 최대 쟁점은 자동차와 농산물 및 철강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FTA 개정 협상이 시작되면 미국과 가장 많이 부딪힐 부분에 대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산업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는 자동차 분야를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로 지목했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현재 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소고기와 닭고기, 사과, 호두 등 500여개 농산물에 대한 관세 철폐를 요구할 가능성도 크다.

  또한 철강 제품 수입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반면 지식재산권·법률·금융 등 서비스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에 교역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협상 카드로 활용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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