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업계, 신규 오퍼 대비 '긴장'

철근 수입업계, 신규 오퍼 대비 '긴장'

  • 철강
  • 승인 2017.10.10 10:44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철근 선물, 사강 10월초 내수 가격은 하락
반면 중국 내 빌릿, 주요 도시 철근 가격은 상승 전환

  최근 수입업계에서는 다가오는 신규 오퍼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내 철근 및 빌릿 가격을 주목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사강은 10월 1~10일에 출하하는 중국 내수 철근 가격(HRB400, 16-25mm, 공장 출고 가격)에 대해 지난 9월 말 대비 100위안 인하했다. 톤당 4,050위안(약 612달러)에 거래되는 중국 내수 가격은 현재 약 70만원 수준이다.

 
 

  톤당 60만원 후반 수준의 국내산 철근 가격(SD400, 10mm, 현금)과 비교하면 중국 내수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중국 내 선물, 현물 가격 등이 하락세이기 때문에 수입업계에서는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등 주요 도시들의 내수 가격은 9일 톤당 3,940위안, 4,280위안, 4,280위안으로 직전 거래일인 9월 29일 대비 각각 60위안, 550위안, 540위안 급등했다.

  국경절 연휴 직전까지 하락세였던 중국 내 빌릿 가격도 반등했다. 중국 10월 9일 중국 빌릿 가격(당산시, 17% 부과세 포함, 오전 기준)이 톤당 3,630위안(약 551달러)으로 직전 영업일인 9월 30일(3,480위안) 대비 톤당 150위안 상승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철근 선물 가격(18년 1월물)은 9월 29일 톤당 3,982위안에서 10월 9일 3,906위안으로 하락했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강 내수 가격, 선물 가격은 하락한 반면 빌릿 및 주요 도시 철근 가격은 상승했다”며 “아직까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