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약세로 대부분 비철금속 상승 마감
- 니켈 2주래 최고치까지 상승
금일 납을 제외한 비철금속 선물은 중국의 부진한 지표에도 달러 약세로 상승 마감했다. 상해거래소는 일주일간 휴장 끝에 개장한 것에 비해 LME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금일 발표된 중국 서비스 PMI는 최근 21개월래 가장 더딘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달러 약세와 중국의 철강 가격 상승이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특히나 니켈은 중국 철강 생산 감축을 예상하며 중국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 선물도 3% 상승하며 니켈 선물은 금일 2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금일 알루미늄 9월 25일 이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JP 모건의 분석가는 중국 시장이 이번 분기에 공급 부족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이유로 알루미늄 매수 유지를 조언하기도 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서 9월 일자리 수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시장은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에 더 주목했다. 평균 임금 인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임금 인상이 소비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개선 신호로 이어진다면 12월 미국 금리 인상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내일 당장 특별한 지표는 없지만 중기적으로 추후 미국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둔 차익 실현 시 중국인들이 얼마나 저가 매수에 열을 올릴지가 이 상승세를 유지할 주요 원동력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