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10.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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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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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어도, 계속 갈 정도는 아니다.
  상승은 이어졌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1.27% 상승한 $6752.5에 마감, 4주일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9월말 한 때 $5400수준까지 빠졌던 가격은 다시 방향을 틀어 $6800선 앞까지 와 있다.
  일단, 전일 전기동 상승을 이끈건 공급차질 우려다. LME 전기동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국 구리 현물 프리미엄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거기에 지난 3분기 상승에 일조했던 중국의 고철 수입 금지 가능성도 다시 부각되며 상승에 일조했다.
  중국은 지난 7월과 8월 고철을 포함한 폐기물 수입을 제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지만, 이 계획이 구리에 어느 정도 심각한 제약을 가하게 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거기에 이 재료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 현 펀더멘탈 수준을 고려할 때 지금의 상승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결국, 다시 방향을 튼 건 다른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바로 투기적 세력. 포지션을청산했던 투기적 세력들이 다시 포지션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9월말까지 포지션을 정리하던 투기적 세력들은 10월 들어서며 포지션을 다시 늘리고 있다. 한편, 콩고 정부가 구리 원석 국제 시장 가치가 너무 낮기 때문에 이들 원광석의 가공 전 수출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9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DRC) 정부가 동과 코발트 광석 수출을 금지하고 모든 금속 제련을 국내에서 행하도록 명령했다.
  중국 ‘Sinohydro Corp’와 ‘China Railway Construction Corp’가 68% 지분 소유한 ‘Sicomines’ 현지 법인에 내린 명령인데, 32억불이 투자된 ‘Sicomines 광산’에서 작년에 수출된 동 정광은 DRC 전체 수출의 약 4분의 1을 담당. 동 캐소드 수출의 5%를 차지한 바 있다.
  금년 상반기에도 11만5천톤의 동 정광과 2만톤의 동 캐소드를 수출. 동 광산은 2007년에 양국이 체결한 60억불 광물-인프라 거래의 일부로서 중국 기업이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 DRC는 그 대가를 광물로 지급하는 프로젝트인데, ‘Sicomines’사의 나머지 지분은 DRC 국영 ‘Gecamines’사가 갖고 있다. 또 다른 외국 기업인 ‘Glencore’사와 ‘China Molybdenum’사는 이미 DRC 내에서 동 제련을 시행하는데, 사실 이에 필요한 전력이 충분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recious Metal
  금, 상승. 달러 약세, 그리고 북한과 스페인 관련 지정학적 긴장으로 지지받으며 상승. 거의 2주 고점까지 전진. 다만,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상승 제한.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하락했고 뉴욕 증시는 다시금 사상 최고치를 기록. 다만,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함.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5% 오른 온스당 1289.81달러에 거래. 앞서 장중 고점은 1294.25달러로 9월 말 이후 최고로 집계.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0.7% 전진, 온스당 1293.80달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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