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연임만 가능해 올해로 임기 마무리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올해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2011년부터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충경 회장은 오는 12월 19일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최충경 회장은 2011년 통합 창원상의 초대 회장에 올랐으며 2014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공회의법상 임기 3년의 상의 회장은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어 더 이상 출마할 수가 없다.
최충경 회장은 상의 발전 기여도, 지역 공헌도 등이 높아 두 차례 모두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회장이 됐다.
한편 최충경 회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 규모가 전국 5위에 해당하고 2,400여 창원시 회원기업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몇몇 기업인 이름이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다.
지역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출마입장을 밝힌 사람도 없다. 선거일정도 발표되지 않았으며 창원상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만든 표준 선거일정에 따라 11월 말쯤에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