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재상사, 420J2 규격 확대…420N1 시장 넘본다

대원강재상사, 420J2 규격 확대…420N1 시장 넘본다

  • 철강
  • 승인 2017.10.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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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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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협력해 두께 10㎜까지 생산 확대

  대원강재상사(대표 장성옥)이 STS 420J2 생산 규격을 확대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선다.

  STS 420J2 강종은 국내에서 그동안 두께 6㎜까지만 생산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포스코와 대원강재상사가 협력해 기술개발을 한 결과 두께 10㎜까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재 제품 생산 이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올해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기존 420J2 강종 생산 규격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420N1 제품을 사용해왔다. 420N1 강종은 국내에서 두께 20㎜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레이저, 기계부품, 반도체 분야에 주로 사용됐다.

  두 강종의 사용처는 비슷하나 420J2 강종이 420N1 강종에 비해 경도가 더 뛰어나다. STS 420J2 강종은 국내에서 대원강재상사가 거의 유일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산만 취급하고 있어 수입재와는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STS 420J2 강종은 420J1보다 경도가 높아 주로 칼이나 가위의 소재로 사용됐다. 내식성,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고급 식탁나이프용이나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기계부품 등에 주로 쓰인다. 이 강종은 탄소 0.26~0.4%, 크로뮴 12~14% 함유하고 있으며 인장강도는 540MPa(메가파스칼)이며 경도 또한 304 대비 20% 이상 높다.

  대원강재상사는 포스코가 협력해 내년까지 두께 15㎜까지 생산규격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규격 제한으로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수요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원강재상사는 포스코 제품 비중이 90% 이상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STS 420J2 제품의 70%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두께 8~10㎜ 제품은 대원강재상사만이 공급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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