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전망-자동차) 2018년 무역장벽에 450만대 생산 회복 난항 전망

(포스리 전망-자동차) 2018년 무역장벽에 450만대 생산 회복 난항 전망

  • 포스리 전망 2017년 4분기
  • 승인 2017.11.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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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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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자동차 생산은 내수와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무역 장벽 등에 막혀 450만대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자동차 생산은 하반기 내수와 수출의 동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부진을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수는 소형 SUV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16.6) 여파 완화 등으로 반등하면서 1~9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수출은 소형 SUV 인기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 신차 수출 등으로 7~8월 급증해 1~9월 수출이 전년 대비 5.1% 늘어났다.

  생산은 일부 파업에도 내수와 수출 개선과 더불어 지난해 공급차질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018년 내수는 대출 부담과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구매력 위축으로 2018년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소비세 감면과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등 지난 2년간 시행된 정부 혜택에 따른 내수 개선 효과도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한미 FTA 재협상 우려 및 한중 사드 갈등 등 불확실성으로 2018년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 등 글로벌 수요정체와 보호무역 강화, 사드 갈등 등의 대외여건 불안으로 본격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내수와 수출 동반 개선에도 차질을 빚어 450만대 수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일부 업체들의 생산라인 개선공사 및 파업 우려 등으로 조업차질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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